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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억 강남 아파트 단지를 통째로 사들인 이유는?
    김유진기자 작성 | beat@rookiest.co.kr | 입력 : 2020-07-23 01:33:42

    최근 한 사모펀드가 서울 강남에 있는 시가 420억원의 아파트 한 동을 통째로 사들이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해당 아파트의 매입자는 소수 투자자들이 모인 사모펀드로, 이 아파트를 사들인 게 개인이나 법인이 아니라, 소수 투자자가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부동산 사모펀드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후 사모펀드는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뒤 다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픽사베이 이미지

    기본적으로 부동산 사모펀드는 빌딩이나 오피스 건물을 구매한 뒤 차후 수익을 내는 게 보통이지만, 아파트 투자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주로 사무용 빌딩이나 상가, 오피스텔 등에 투자해 임대 수익을 노리는 부동산 사모펀드와 다른 행보를 보여 화제가 된 것이다.

    물론, 사모펀드로 아파트에 투자하는 게 불법은 아니며 오히려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이례적인 거래'가 자칫 강남 아파트 투기에 우회로가 되고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부가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를 옥죄는 상황에서 굳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고 투자만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생겼기 때문이다.

    결국 부동산 사모펀드가 아파트 매입에 손을 댄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이며,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정책에 따라 올해 6월 이전에 설정된 사모 부동산펀드들의 경우 재산세가 분리과세 되고 종합부동산세가 면제되는 등 세제 혜택이 적지 않다.

    그렇기에 부동산 직접 투자 때 물어야 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등에서 자유로워 일반 투자자보다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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