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감독 박정배의 영화 ‘도굴’이 11만 46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정보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에 따른 것이다. ‘도굴’은 같은 달 4일 개봉 후 누적 관객 89만명으로  11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다루는 ‘도굴’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유쾌한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케이퍼 무비이다.

‘도굴’에 이은 박스오피스 2위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이다.

해당 영화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회사에서 진행하는 토익반을 함께 수강하는 말단 직원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의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90년대의 감성과 직장인들의 애환을 녹인 공감가는 이야기로 누적관객 14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해진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개봉 4주차임에도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