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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빠 누군지 알아?' KTX 햄버거녀 사과에도 고발 당할 위기
    unit4 작성 | 입력 : 2021-03-05 00:39:37

    보배드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햄버거 먹기를 강행하던 여성 승객의 영상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여성이 사과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KTX 햄버거 진상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앞서 글쓴이는 현장 영상과 함께 “지나가던 승무원이 여기서 드시면 안 된다고 마스크를 올리라고 했더니 들은 척도 안 했다”며 “승무원도 어이가 없어서 그냥 가시더라. 그러더니 옆에 앉아 있던 여자분이 힘들었는지 일어나서 나가셨다. 좀 지나서는 이 여자가 아예 마스크를 벗고 햄버거를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글쓴이가 글과 함께 올린 영상에는 한 여성 승객이 마스크를 벗고 햄버거와 콜라를 먹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

     

    이어 글쓴이가 해당 승객에게 ‘죄송하지만 드실 거면 나가서 통로에서 드시라’고 했더니 “내가 여기서 먹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냐”며 “너 우리 아빠가 도대체 누군 줄 알고 그러냐. 너 같은 거 가만 안 둔다”며 작성자의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이에 글쓴이가 재차 질서를 지키라고 말하자 해당 승객은 “없는 것들이 화가 가득 차서 있는 사람한테 화풀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승객은 자신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큰 소리로 통화하며 “아빠 난데 내가 빵 좀 먹었다고 어떤 XXX이 나한테 뭐라 그래” 등의 발언을 했다. 통화 내용은 작성자가 올린 영상에도 담겼다.

     

    영상에서 이 승객은 승무원이 안내 방송을 통해 음식물 섭취를 제지하고, 객실 내 통화를 자제할 것을 안내했지만 계속해서 열차 내 통화를 이어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여성 승객의 아버지 찾기에 혈안이 됐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이 여성은 "연속적인 미팅을 끝으로 너무 허기가 져 있었고 신경도 굉장히 예민하게 날카로워져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개인적인 상황에 의미부여를 하는 거 자체가 옳지 않은 판단임을 인지하고 있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미숙했던 대처였다는 판단이 든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방역 준수를 정확히 지키지 못한 점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고 일차적으로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그날 열차 내 있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 2일 "해당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고 이 승객에 대한 고발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코레일이 직접 고발할지, 지자체를 통해서 고발할지 등을 논의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라 KTX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음식을 먹거나 전화 통화를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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