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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때문에 난리난 천문학계
    2021년 04월 29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인공위성이 천문학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어 걱정을 사고 있다.


    어제 28일 인터넷 유머 사이트 '이토랜드'에는 [일론 머스크 때문에 날벼락 맞은 천문학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2019년 토로로 천문대에서 촬영된 사진. 출처:이토랜드


    게시물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현재 스페이스 X가 추진하고 있는 스타링크 사업은 저고도에 4425개의 위성을 그리고 초 저고도에 7518개의 위성을 쏘아 올려 전 세계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사업이다. 하지만 이 스타링크의 위성들이 선의 형태로 흔적을 남기며 천체사진을 촬영할 때 방해를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천체사진을 촬영할 때는 렌즈를 오래 노출해야 하는데 그 동안 스타링크가 움직이는 선이 그대로 렌즈에 담기 때문이다.

    유럽 남방 천문대에서 촬영된 사진. 출처:이토랜드

    또한 위성들이 햇빛을 반사하며 관측될 수 있던 별들도 보이지 않게끔 만들고 있다는 비판 역시 있다. 유럽 남방 천문대 연구에 따르면, 지상의 광대역 탐사 만원경이 촬영한 이미지 중 50%가 스타링크의 반사광으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한다.

    충북 괴산에서 찍힌 스타링크 위성 궤적. 출처:이토랜드

    우리나라 충북 괴산에서도 스타링크의 흔적이 촬영된 바 있다. 바로 헤르쿨레스 별자리에 있는 구상성단 M13 주변에서 스타링크 위성 8개의 궤적이 촬영된 것. 이 사진을 촬영한 연구원은 "이미 발사된 위성들은 수명이 다할 때까지 지상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타링크 사업은 약 12,000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1년 2월 기준 1022개의 위성이 궤도에 존재하고 있다.

    물론 유머사이트의 정보를 참고한 만큼 그 신뢰성이 높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과감한 시도인 '스타링크'가 끼칠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는 두고 봐야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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