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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적한 유명 톱배우와 영화감독.. 北 김정일이 납치, 이유가 '충격'
    2022년 04월 29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다룬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내용과 무관함. PIXABAY 이미지 / 유튜브 채널 달리 [SBS 교양 공식채널]
    유튜브 채널 달리 [SBS 교양 공식채널]

    지난 28일 방영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과거 북한에 납치됐던 배우 최은희와 그의 전남편인 영화감독 신상옥과 관련된 사연을 다뤘다. 이날 전진, 박효주,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이들은 갑자기 홍콩에서 사라진 배우와 그를 찾으려다 함께 실종된 전남편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당시 최은희는 초청을 받고 홍콩을 방문했지만, 약속 장소에는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여성을 만났다. 그는 '예술에 관심이 많은 할아버지가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여성의 제안을 듣고 따라 가게 되었지만, 이후 실종되었다. 최은희가 의식을 찾고 깨어난 현장에는 김일성 사진이 붙어있는 벽이 있었다. 최은희는 북한에 납치되었던 것이다. 

     

    최은희는 '남포항에 도착해서 항구에 둑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데 남자 목소리가 굵게 들렸다. 그냥 봤는데 악수를 청하더라.'라며 당시를 설명했고 음성의 정체는 김정일이었다. 김정일은 최은희에게 화려한 대접을 해줬고 북한의 사상 교육을 하기도했다. 그렇게 5년 뒤 파티 초대 전화가 왔고 파티에 방문했던 최은희는 전남편 신상옥 역시 자신과 동일한 경로로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이들은 탈출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증거를 모았다. 알고 보니 김정일은 북한의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두 사람을 납치한 것이었고 신상옥을 데려오기 위해 최은희를 먼저 납치한 것이었다. 두 사람은 1년에 10편에 달하는 영화를 제작해야 했고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타는 등 성과를 기록하자 오스트리아에 방문하게 되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오스트리아에서 일본 기자의 도움을 받아 미국 대사관으로 탈출하게 되었다. 

     

    8년 만에 탈출한 두 사람은 당시 남한의 군사정권에 거부감을 느껴 미국행을 시도했다. 그들은 미국의 신변보호 조치에 따라 이름과 국적을 위장한 채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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