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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는 외면하고 일본엔 방역물품을 지원한 경주시. "추가 지원은 하지 않겠다"
    루키스트 작성 | 입력 : 2020-05-25 07:41:30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 / 경주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최근 일본의 자매도시에 방역물품을 지원하여 국내 여론에 비판을 받은 경북 경주시가 25일 추가 지원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전쟁 중 적에게도 인도주의적 지원은 하는법"이라며 "나라시와 교토시는 역사문화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교류해 온 사이"라고 지원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복합적 관점에서 방역에 다소 여유가 생긴 경주시가 지원해준것"이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반일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극일"이라 덧붙였다.

    이후 부정적인 국민 여론과 경주시청에 항의 민원이 쏟아지자, 경주시는 결국 "여러모로 시기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수긍하고 감내해야할 일"이라며 추가 지원은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경주시는 지난 3월 대구시의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요청에 반대한 사실이 알려지며 "한국 국민은 외면해도 일본 국민은 도와야겠다는거냐"는 비난이 쇄도했고, 이에 주낙영 시장은 "치료 시설이 부족한 대구 확진자들의 절박한 사정을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관광으로 먹고사는 경주 시민들의 숙박업계는 어쩌란 말이냐"는 입장을 취했다.

    경주시는 17일 일본 나라시와 교토시에 각기 방호복 1,200묶음과 방호용 안경 1,000개를 보냈으며, 오바마시와 우사시, 닛코시 등 3개 도시에도 방호복 500묶음과 방호용 안경 500개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경주시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6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일본 여행과 제품구매 반대 운동인 노 재팬(No Japan) 운동에 이어 노 경주(No Gyeongju)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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