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 단체' 위안부 피해자 '모독 행사'...후원하는 일본인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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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예린 기자 작성 | yerin2245@gmail.com | 입력 : 2022-05-27 20:47:04 | |
일본의 한 극우단체가 도쿄에서 개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모독 행사'에 파문이 일고 있다. ![]() 해당 단체는 소녀상에 공기 주입기를 이용한 '성매매 연상 퍼모먼스'를 진행하는가 하면, 소녀상 어깨 위에 놓이는 ‘자유와 평화’의 상징인 새를 가짜 일본 지폐로 꾸며 전시하기도 했다. 또한 바닥에는 “위안부 시급 큰 모집. 연령은 17세 이상 23세까지. 근무처는 후방 OO대 위안부. 월급 300엔(약 3000원) 이상. 근무 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라는 기사글이 깔려 있었고, 악마처럼 웃는 소녀의 그림자에 태극기를 붙이는 등의 조롱이 난무했다.
한편 안중근 의사의 손을 바닥에 그린 그림도 전시됐는데, 이들은 안중근 의사를 "역대 한국의 테러리스트"라고 지칭했다.
![]() 이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되었고, 후원금을 내거나 이를 옹호하는 댓글을 남긴 일본인도 존재했다. 또한 행사는 1000엔(약 1만원)의 입장료를 내야 관람할 수 있었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실을 부정하고 피해자들을 모독하는 일부 일본 우익 세력의 행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
07월 04일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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