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스포츠신문 광고의 기괴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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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03일 | |
90년대에 나온 한 스포츠신문의 TV광고 영상이 최근 국내 네티즌들에게 재발굴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배우 이승연을 모델로 한 스포츠투데이의 광고.
광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고의 스타인 이승연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 다음, 갑자기 이승연이 본인의 얼굴 가죽을 뜯어 버린다. 이승연의 얼굴 가죽이 벗겨지자 이승연의 진짜 정체인 외계인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승연 외계인은 '내가 외계인인지 아무도 모를걸?' 이라고 멘트를 하지만, 이미 신문에 이승연이 외계인이라는 기사가 나 있는 걸 보고 놀라면서 광고가 끝난다. ![]() 나름 재미있는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아름다운 외모의 여배우가 얼굴을 벗어버린 후 외계인의 모습이 되는 것은 그야말로 세기말 감성다운 기괴함을 보여주는 연출이다.
네티즌들은 이 광고를 보고 '저때는 저런 감성이 먹혔음', '세기말 감성', '그 와중에 이승연은 예쁘네', '가능' 등의 반응을 보였다. |
08월 12일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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